"SM6·QM6 신차효과 유지…르노삼성, 올 27만대 팔겠다"

입력 2017-01-18 19:28:50 | 수정 2017-01-19 02:53:55 | 지면정보 2017-01-19 A12면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소형 해치백 클리오 판매
연내 영업망도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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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사진)이 올해 판매 목표를 역대 최고인 27만대로 제시했다. 연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수입·판매하고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내수 12만대, 수출 14만대 등 27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해 27만대 판매 목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판매량은 많을수록 좋지만 부산 공장의 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내수에서 12만대를 넘으면 수출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 등 2015년 대비 12% 늘어난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이전 최다 기록인 2010년 27만1479대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호조의 주역인 SM6와 QM6의 신차 효과를 유지하고 QM3와 SM3 등 기존 모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 하반기에는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박 사장은 “클리오는 부산 공장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일단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2020년까지 르노삼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비전 2020’도 공개했다. ‘고객과 가족이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를 목표로 △국내 품질 1위 △국내 판매 3위 △르노·닛산그룹 내에서 최고 효율성 달성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성을 담았다. 전시장은 2016년 말 197개에서 올해 말 250개로, 영업사원은 2145명에서 2411명으로 늘려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연간 최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부산 공장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부산 공장 부지가 80만대까지 가능할 정도로 넓지만 자동차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생산능력을 100%, 120%까지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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