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인건비 지원대상 선정, 상반기 전액 집행
1000억 '상생펀드' 조성, 저금리 대출 시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2·3차 중소 부품협력사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500억원을 출연한다. 또 1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운영자금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현대차(160,0006,500 +4.23%)는 24일 서울 구로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협력재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기부 홍종학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대중소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사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은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한 뒤 상반기 전액 집행한다. 중소 부품협력사의 근로자 임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1000억원의 상생펀드는 시중 금리 대비 약 2% 우대 금리 조건으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16,400300 -1.80%)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의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2·3차 협력사 상생협력을 위해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고용지원 등 4대 분야를 지원하고, 1차-2·3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 정책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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