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시장에선 선전… 8월 판매 6.2%↑

입력 2017-09-14 17:47 수정 2017-09-14 17:47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14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8월 유럽 판매량은 6만1천4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이는 유럽 전체 판매(90만3천143대) 성장률인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만11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기아차는 3만1천350대를 판매해 17% 급증했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3.3%, 기아차가 3.5%로 총 6.8%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량은 66만2천881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었다.

이 역시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4.4%)보다 높다.

현대차는 34만5천518대, 기아차는 31만7천36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3% 성장했다.
두 회사의 누적 판매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6.3%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두 회사의 차종은 투싼(8천392대)과 스포티지(7천27대)였다.

현대차는 i20(6천213대)와 i30(5천101대), 기아차는 프라이드(4천744대)와 씨드(4천422대)도 많이 판매됐다.

1∼8월 누적 판매실적은 투싼(10만1천891대)이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했고 스포티지(9만1천534대), i20(7만899대), i10(6만2천399대), 프라이드(5만1천993대), 씨드(5만603대), i30(5만367대)가 5만대를 넘겼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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