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오늘부터 18일까지 부분파업

입력 2017-09-14 07:48 수정 2017-09-14 07:48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생산되는 부평2공장의 조립라인. (사진=한국GM)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가 14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는 등 부분 파업에 나선다.

한국GM 노조는 전날 오후 카허 카젬 신임 사장과 협상장에서 처음 만났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19차 교섭이 무산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계획을 세웠다.
노조 측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14일과 15일 각각 4시간씩, 다음주 18일에는 6시간 파업을 하기로 했다.

카젬 사장이 이달 공식 업무를 시작한 뒤로는 두 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지난 5일에도 전후반조가 4시간씩 파업을 벌였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4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의 500% 성과급 지급, 주간 연속 2교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적자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앞으로 고정비 절감에 나서야 하는 만큼 지금까지 기본급 5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10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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