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200㎞', 하반기 전기차 2차전 시작됐다

입력 2017-08-19 07:11 수정 2017-08-19 07:11
-i3는 프리미엄, 리프는 첨단기술, SM3는 택시 수요 공략

올 하반기 전기차 시장이 더욱 풍성해진다.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BMW i3와 닛산 리프, 르노삼성 SM3 Z.E.가 출격 준비를 끝마쳤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BMW i3 94Ah는 1호차를 독일 대사관저에 공급했다. 33㎾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효율을 높여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최장 50% 늘어난 200㎞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5,950만~6,550만원이다.
내달 세계 시장에 공개되는 2세대 리프도 한국 시장을 찾는다. 1세대는 24㎾h 배터리로 1회 충전 132㎞(국내 기준)를 주행했지만 신형은 60㎾h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가능거리가 350㎞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신형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프로파일럿(Pro PILOT)'도 탑재했다. 프로파일럿은 교통 정체 시 사용되며, 자동차 스스로 가속 및 제동을 한다.
르노삼성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SM3 Z.E.를 출시한다. 1회 주행거리가 135㎞에서 최장 200㎞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SM3 Z.E. 택시 전용 차종을 개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현대차 아이오닉 뒷좌석은 택시로 쓰기에 무리가 있어 SM3 Z.E.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운행 거리가 긴 택시부터 전기화돼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차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들의 1회주행 가능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191㎞, 기아차 쏘울 EV 180㎞, 기아차 레이 91㎞, 쉐보레 볼트 383㎞, 르노삼성 트위지 55㎞, 테슬라 378㎞ 등이다(인증 기준).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팔 차 없는 포르쉐코리아, '불통' 도마에
▶ 이스즈 3.5t 트럭 엘프, 출시 초읽기...가격은?
▶ 국토부, 푸조·시트로엥 1,226대 리콜
▶ 현대차그룹, 2020년까지 친환경차 31종으로 늘리겠다
▶ 폭스바겐코리아, 새 수장 온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김영란법 시행 1주년,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부패방지를 위한 획기적 계기로 현행 유지해야 1786명 67%
  •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현실에 맞게 금액 수정해야 892명 3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