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 5주년...월 1,700대 중고차 공급

입력 2017-07-17 17:25 수정 2017-07-17 17:25
현대글로비스가 양산 중고차 경매장 개장 5주년을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산 경매장은 지난 2012년 7월 첫 경매를 시작한 이후, 매주 한 번씩 5년 간 260회의 경매를 진행했다. 그 동안 출품된 차는 총 8만8,277대로 2012년 233대였던 회당 평균 경매 출품대수는 올해 상반기 평균 424대로 80% 이상 늘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영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매입한 양질의 중고차 물량을 양산 경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원치희 양산 경매장 센터장은 "월 평균 1,700여대의 중고차가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매에 출품된다"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영남권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중고차 매입 역량을 양산 경매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경매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의 경매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양산 경매장이 개장한 2012년 119개였던 경매 참여 평균 회원수는 2017년 385개로 3.2배 늘었다. 일반 소비자들의 경매 출품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연간 4,744대에 불과했던 개인차의 출품대수는 2016년 9,860대로 1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경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4%에서 2016년 49%로 늘었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장은 "양산 경매장은 양질의 중고차 공급과 영남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과 일반 소비자들의 출품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경매장 인식 제고 및 사업의 저변 확대를 통해 중고차 경매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는 출품한 차를 경매장 회원들이 매입을 위해 한 날에 공개경쟁을 펼치고, 이 중 최고가를 제시한 회원이 차를 낙찰 받는 유통 방식이다. 월 평균 8,000여대의 중고차가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에 출품된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경기도 분당에 제1경매장, 2008년 경기도 시화에 제2경매장, 그리고 지난 2012년 7월 경남 양산시 산막동 양산산막일반산업단지 내에 제3경매장을 열고 운영 중이다. 영남권 중고차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양산 경매장을 3만9,670㎡(1만 2,000평)의 부지에 한번에 최대 1,100여 대의 차를 전시할 수 있도록 건립했으며 이는 회사가 운영 중인 경매장 중 최대 규모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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