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스토닉' 판매 개시… 기아 "가성비 최고"

입력 2017-07-13 10:34 수정 2017-07-13 14:27
17㎞/ℓ 연비·1천800~2천200만 원대 가격 강조…"사전계약 1천500대"

기아자동차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강조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을 13일 시장에 내놨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언론에 스토닉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스토닉 판매에 들어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토닉은 소형 SUV 고객이 원하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겸비한 차"라며 "스토닉의 균형 잡힌 상품성은 고객 기대를 충족하고 소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토닉(STONIC)은 빠르다는 뜻의 '스피디'(SPEEDY)와 음계의 시작(으뜸음) '토닉'(TONIC)의 합성어로, 경제성·안전성·민첩함·젊고 개성있는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도 기아차는 스토닉 특성 가운데 ▲ 국내 디젤 SUV 가운데 유일한 1천800만원대 가격 ▲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ℓ ▲ 차량 자세 지원 시스템(VSM+) 등 안전기술 ▲ 민첩하고 안정적 주행감 ▲ 역동적·감각적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춰 홍보에 나섰다.

특히 기아차는 스토닉의 5년간 유류비까지 계산해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경제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연비 17㎞/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스토닉을 연 2만㎞씩 5년간 10만㎞ 주행할 경우, 연비 14.7㎞/ℓ의 경쟁차 보다 113만 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주장이다.

이 추산에서 기름값은 1천229원(7월 8일 전국 주유소 평균 1ℓ당 경유가)으로 가정됐다.

아울러 기아차는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을 통해 소형 SUV임에도 안정적 주행과 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스토닉의 매력으로 내세웠다.

서보원 현대차 이사(마케팅실장)은 "지난달 27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5대, 모두 1천500대 정도 사전 계약됐다"며 "앞으로 월 1천500대 정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예약 고객의 57%가 20~30대 연령층"이라며 "스토닉이 첫차 구매 고객,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닉은 '1.6 디젤' 한 종류로 출시됐다.

탑재된 '1.6 E-VGT 디젤엔진'은 최대 110마력(ps)의 출력과, 30.6kgf·m의 토크(회전력)을 낼 수 있고,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변속기와 결합됐다.

세부모델별 가격은 ▲ 디럭스 1천895만원 ▲ 트렌디 2천75만원 ▲ 프레스티지 2천265만원으로 책정됐다.

스토닉의 가격 범위(1천895만~2천265만원)는 같은 '1.6 디젤' 모델끼리 비교했을 때 쌍용 티볼리(2천60만~2천346만원), 쉐보레 트랙스(2천95만~2천606만원), 르노삼성 QM3(2천220만~2천495만원) 등 경쟁차들보다 낮다는 게 기아차의 주장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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