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흥행몰이 나선 그랜저 하이브리드

입력 2017-07-06 14:32 수정 2017-07-06 14:32
6월 판매 급증…경차급 경제성에 인기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했다. 하반기 친환경차 시장의 대표 주자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준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471대 팔리면서 역대 국내 판매 승용 하이브리드 차종 중 월 기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만 판매되는 기아자동차 니로를 제외하면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다 판매에 해당된다. 이전까지 승용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렸던 적은 2012년12월 YF쏘나타 2143대가 최대치였다.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6월까지 총 5555대 팔렸다. 지난해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간 판매대수 6914대의 80%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특히 지난달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그랜저 전체 판매(1만2665대)의 20%까지 비중이 올라가 하반기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7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그랜저 성장세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IG의 지속적인 인기에 경차급의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경유값 인상 움직임 등으로 고효율 디젤차를 대체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되면서 성장세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6.2㎞/L. 경차 모닝(15.4㎞/L)의 효율을 뛰어넘는다.

현대차 직영점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고급차 인식이 강하면서도 연비 측면에서도 우수해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본부 측은 "그랜저IG의 우수한 디자인에 더해 신형 하이브리드가 가솔린 차량과 상품에서 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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