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일성이다. 6일 LG화학은 미국 GM과 첫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GM과의 합작 공장 설립으로 LG화학은 한국 중국 미국 유럽을 잇는 글로벌 4각 배터리 생산 능력을 ...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앞세워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아자동차가 내년 2개 차량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216만㎡ 부지 위에 건립된 기아차 인도공장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최첨단 완성차 생산공장이다. 60%에 달하는 수입 완성차 관세율을 피하며 인도에 진출하고자 설립했...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초점을 맞춰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1명 규모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하언태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에 입사해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공장 운영을 경험...
아우디가 최근 두 달 사이 한국에 스테디셀러 세단 3종인 A4, A6, A8을 동시에 투입하며 점유율 확장에 나섰다.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A7까지 출시하며 세단 풀라인업을 가동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일 대형 플래그십 세단 A8 신형 모델 '더 뉴 아우디A8 L 55 TFSI 콰트로(이하 '신형 A8')'를 출시했다. 신형 A8은 3.0L V6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4% 증가했다. 북미 출시 이후 나란히 최고 성적을 써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제네시스 포함)은 11만32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동월대비 6.2% 늘어난 6만601대를 판매했...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가 2개월 연속 판매 회복세를 기록했다. 대대적 할인으로 일본 불매 후폭풍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디젤게이트로 국내 판매가 주춤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다. 덩달아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9개월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일본 자동차 브랜드 신규등록이 2357대로 전년동월대비 56.4%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일본차 판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Smart Mobility Device)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Smart Mobility Service) 양대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025년 세계 3위 글로벌 전동차(배터리 전기차, 수소전기차)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고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서도 수익 창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20...
현대자동차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6년간 6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1000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관련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내년 5% 수준에서 2025년...
새 현대자동차 노조를 이끌 노조위원장으로 실리 중시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1988년 입사한 이 당선자는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3대 집행부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간 강경 투쟁 위주였던 노조 기조가 노조원 전체의 실익과 노동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통 자동차 제조사에...
최근 잇따라 6건의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지난해 논란이 됐던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1주일 사이에 발생한 6건의 BMW 차량 화재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중간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BMW 화재는 모두 6건으로 차종은 328i, 5GT, 640d, 525d, 320d, X6 등이다. 이 가운데 1대(32...